Sketching user experience (the work book) 을 읽었다. 한국어판 '아이디어가 들썩이는 사용자 경험 스케치 워크북'
책 초기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신입~중급자를 위한 책이다.
1. 이 책을 읽고 평소에도 스케치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면에서 몰스킨 노트를 구입했다.
2. 우리 회사에서는 이런거 평소에도 꽤나 잘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회사에서 잘 쓰는 길다란 노랑 포스트잇이 내 책상에 없으면 허전할 정도.
3. 하지만 스케치 뿐 아니라 스토리보드 작성을 할때는 응용할 부분이 있을것 같다. 이를테면 스토리관련 사진을 찍어놓고 마카로 설명을 적고, 스케치를 한다던지 하는 방식들 말이다.
4. 10+10 스케치는 pxd의 수직-수평 발상기법을 활용한 아이데이션 워크샵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10개의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뒤 1개의 아이디어를 뽑아 다시 10개의 스케치를 발전시키는 방식인데, 워크샵같이 거창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해 볼 수 있는 방식인것 같다. 물론 이것도 평소에 잘 하고 있는 방식이다.
5.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내고 반복하는데 그 아이디어들을 어딘가에 잘 보관해놓고, 언제든지 다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6. 모두가 불편해해는 사물 찍기, 훌륭한 UI 수집하기는 @이준혁 님에게서 배울점이 많다. 예전에는 나도 꽤 하다가 어느순간 하지 않았는데 틈틈히 해야겠다는 생각.
7. 영감을 주는 상자와 수집품은 IDEO의 장난감 상자 툴킷이 떠올랐다. 이런거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궁금하긴 하다. 해보면 정말 영감이 잘 떠오르나? 이건 @김동후 선임님의 랜덤 오브젝트를 활용한 아이데이션 워크샵에 물어보고 싶다.
뭔가 몰랐던 새로운걸 얻을 수는 없었지만, 알고 있었던 것들이 하나로 묶여지는 느낌. 그리고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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