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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세미나

Project 10000 - 황리건과 40인의 UX디자이너 세미나 후기



프로젝트10000 세미나
- 초대 인원수 : 40명 (프리티켓 소지자는 금번에 해당 되지 않습니다)
- 세미나 강사 : 황리건 과장
- 세미나 타이틀: REAGAN과 40인의 UX 디자이너 (황리건)
- 세미나 일시 : 2009년 11월 28일(토요일) 오후 3시 - 6시 


지난 주 토요일(28일) 프로젝트10000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황리건 과장님의 강의와 토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황리건 과장님의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ong 님이 후기를 잘 정리해 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황리건 과장님의 강의

[그림1] 강의를 진행해주신 황리건 과장님

좋은 UX를 위해서는 본능, 기억, 신뢰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본능, 기억 신뢰가 충족이 되면 신뢰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높은 신뢰도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황리건 과장님은 이에 본능과, 기억, 신뢰에 대한 좋은사례와 나쁜사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본능의 사례

1. 한 살의 아이에게 아이팟을 써보게하기
아이팟은 아이들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놀라운 직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직관성은 본능을 위해 필요한 것이겠지요.

[동영상1] 한살의 아이에게 아이팟을 써보게 하기

2. 캐스트 어웨이의 '닐슨' 캐릭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닐슨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재미의 요소때문에 닐슨 캐릭터를 보게 되면 본능적으로 재미가 연상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림2] 캐스트 어웨이의 닐슨


기억의 사례

1. 사용자를 속이는 인터페이스
동영상 플레이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가짜 인터페이스, 아이팟 각인 서비스를 배송주문시 남기는 말로 착각하게 하는 인터페이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뢰의 사례

1. 황리건 과장님은 여행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외국에 나 홀로 여행을 갔지만, 결국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문제가 되더라는 이야기였지요. UX 디자인도 신뢰할 수 있게끔 설계하여야 겠습니다.

2. Ted의 명 연설자이신 joseph pine의 what customer want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joseph pine은 '경험 경제'에 대한 이론을 주장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아는것이 결국 사용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3.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의 '친구' 마크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친구' 마크는 동공의 크기, 손 동작 같은 것들로 인해 신뢰감을 준다는 이야기였지요.
[그림3] 친구 마크

4.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마치 인터넷으로 착각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림4] 위의 아이콘중 어떤 아이콘을 누르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5. 또한 감성디자인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감성디자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이유는 사람의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자극하기 때문이겠지요.

황리건 과장님이 운영하시는 uxfactory blog에 발표자료 가 공유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발표자료를 확인하세요.

이 외에도 실무에 계신 분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고, 인상깊었던 부분만 기록합니다.

권도르님은 외국 UX 컨설턴트 회사에서 느끼셨던 업무진행 방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1. UX컨셉은 2인이상이 도출한다. (혼자 컨셉을 도출하지 않는다.)
2. 예산과 기간을 넉넉하게 잡는다. (방법론 적용에 있어서 인색하지 않았다.)
3. 기록을 남겨놓는다. (설득의 근거로 사용한다.)

어떤 분께서 앞으로의 위젯은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황리건 과장님은 '위젯은 애플리캐이션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라는 답변을 해주셨지요.

앞으로의 화두에 관한 내용에서는 3-screen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SNS를 이야기 해 주셨으며, Social Distance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추가적인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본 세미나를 통해 실무에 계신 분들의 실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정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좋은 기회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계속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행사 진행해주신 프로젝트만 관계자분들과 황선배님, 황리건 과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