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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세미나

[세미나] UX Camp seoul 5th 후기


사진 출처 : https://www.facebook.com/UXCampSeoul (이하 동일)

Bar camp 형식의  UX camp seoul에 다녀왔습니다.
5번째 캠프네요. 후기 공유합니다.

주제 : behind the curtain
일시 : 2014. 3. 15 토 오전10시~저녁 6시
장소 : 서울 은평구 녹번동 5 질병관리본부 21동 3층 서울크리에이티브랩
홈페이지 : http://www.uxcamp.co.kr


제가 들었던 세션 위주로 간략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내 안에 있는 나의 시선을 찾아보자 (우상훈 님)

강의 자체는 우상훈 님이 좋아하시는(?) 레고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UI 기획자 입장에서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드는 강의였습니다.
레고 메뉴얼의 몇 가지 섬세한 디테일을 말씀해주셨는데요, 

  1. 레고 메뉴얼은 아이들도 쓸 수 있게 글자가 ‘거의’ 없습니다.
  2. 레고에서 조립을 하는데 쓰는 원형을 ‘스터드’라고 하는데 조립하는데 스터드의 개수가 헷갈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고 메뉴얼은 스터드를 맞춰 볼 수 있게 1:1 Scale로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실수가 유발될 수 있는 조립 부분에서는 실수 사례, 성공 사례를 기호로 표시해줍니다.

레고 메뉴얼의 섬세한 부분들이, 우리 기획서나 제품에는 얼마나 들어있을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UX 디자이너를 위한 글쓰기 (우상훈 님)

본 강의에서는 글 쓰기에 대한 몇가지 팁과 유용한 사이트와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개발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소고기와 슈크림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글 쓰기에 대한 몇가지 팁

  1. 감정이 실리지 않은 글을 써라. (업무용 글쓰기)
  2. 서수를 빼라. (꽤, 약간, 자주 같은 빈도 빼기) 그리고 가능하면 숫자로 이야기하고, 인용을 해라.
  3. 간결하게 글을 작성하라.
  4. 글에 주어를 넣자. 서술어와 주어(동사)를 맞추자. 서술어와 주어의 길이를 짧게 배치하자.
  5. 수.동.태를 빼자.


유용한 사이트

  1. MS 한글 포털 http://www.microsoft.com/Language/ko-kr/Default.aspx
  2. urbandictionary.com http://www.urbandictionary.com/
  3. 국립국어원 트위터 https://twitter.com/urimal365
  4.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넷 (유료) http://technet.microsoft.com/ko-KR/ms376608
  5. slideshare http://www.slideshare.net/
  6. spekerdeck https://speakerdeck.com/


유용한 책

  1. 월스트리트 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48919
  2. 인포그래픽 스토리텔링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434915
  3. Beautiful evidence (원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757922




회기동 안녕마을 커뮤니티 디자인 (허영윤 님)

회기동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시면서 겪은 에피소드 중심의 강연이었습니다.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관련 사람들이 참 많고, 정치가 섞여있는데 이런것들을 풀기 어려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사업비 관련한 오해 등 여러가지 이슈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은 통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진정성을 가지고 일을 하면 언젠가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커뮤니티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더 자세한 디자인 사례가 궁금하시면 안전한 회기동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군요.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 범죄예방 백신 디자인 프로젝트를 샘 파트너스와 팀인터페이스에서 진행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WIT Studio GUI 디자인 가이드

디자인 파일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디자인 파일을 개발자에게 전달후에 말로 때운다.
  2. PSD파일을 PPT로 옮겨준다.
  3. PSD내에 기술하고 공유한다.


이 중 현업에서는 2. PSD 파일을 PPT로 옮기는 ‘노가다'성 작업을 하게 됩니다.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위트스튜디오에서 Assistor PS 를 개발했고 간단한 시연이 있었습니다.
또한 초기에 개발자와 미팅을 할 때 개발자의 스타일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들면 가이드라인을 RGB 값으로 기술할지, HEX 값으로 기술할지, 나인패치를 적용할지 말지 등 말이죠.
불필요한 GUI문서 작업을 줄이는것도 일이지만, 불필요한 UI 문서 작업을 줄이는것도 고민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업디자인 관점에서의 UX (김동현 님)

2012년도에 진행했던 웅진 코웨이 서비스디자인 사례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코웨이 코디의 가방에 대한 개선점이 돋보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에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브로셔 전략과 개발 (임은성 님)

모바일 브로셔 시장이 적용될 수 있는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류 매장 : 진열된 옷 이외의 옷을 보여줄 수 있음, 디테일한 마감 확인, 옷의 조합 적용
  2. 프리미엄 자동차 매장 (e.g 듀카티) : 딜러들을 위한 브로슈어. 오토바이 360 회전 view, 옵션 장착 미리보기
  3. 아웃도어 세일즈 시스템 (보험, 청약 등)
  4. 가전제품 매장
  5. 제약회사의 영업 등


모바일 브로셔 시장은 어느정도 형성이 되려고 하고 있는데, 아직 정말 잘 만든 모바일 브로셔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브로셔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셀러 입장에서의 충분한 이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도 연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칭찬의 시간 및 경품추첨


각 세션이 모두 끝나고 팀별로 모여 좋았던점, 개선점 위주로 논의하는 시간 및 경품 추첨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 시간에 맞추어서 발표가 잘 되었고, 우왕좌왕 하지 않아서 좋았다.
  • 별도로 토의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 강의 별로 장소가 달라서 혼동되었다.
  • 강의 제목만 가지고 내용을 판단하기가 어려웠고, 발표도중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운영진 분들과, 발표자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PS. 철들고 그림그리다의 저자 정진호 님의 비주얼 노트도 참고하세요~
http://www.flickr.com/photos/phploveme/sets/72157642377291443/with/13179756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