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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가벼운 이야기

UX 디자이너의 자질


이재용님의 글을 보고 영감을 얻어 '내 관점'에서 정리해보았다.

1. 문제 해결능력
2. 학습 능력
3. 공감 능력


1. 문제 해결능력
Dan Saffer의 기준으로 보면,

- 진정한 문제를 발견하고 시각화하는 능력
- 여러개의 답을 발견하고 비교/검증/선택하는 능력
- 선택한 해결책을 설득하고 제품화하는 능력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용자에게 필요한 Goal를 발견할수 있는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선택한 해결책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봤을때는 선행 프로젝트보다는 구현 프로젝트가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 따라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선행 프로젝트가 구현 프로젝트가 더 까다롭기는 하다.)

2. 학습 능력
- HCI 분야에 대한 고른 이해와, 주어진 과제에 대해 단기간 학습할 수 있는 능력(한국어/영어)
- 내 것으로 만들고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 지식을 쉽게, 상대방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

입력의 경우, 나는 끊임없이 학습하려고 노력하고, 학습까지는 아니겠지만 평소 검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료를 긁어모으고 정리하는데는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는 '단기간'이라는 조건과 '영어' 라는 조건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단기간안에 학습하는 능력은 남들에 비해서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을 더 들여 학습하지만 노력으로 메꿀수 있는 부분이다. '영어'에 대한 글을 학습하는 능력은 나의 경우 많이 부족해서 앞으로도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처리의 경우, 여러가지 경로로 수집한 뒤에 공통적인 부분을 병합하고 필요없는 부분을 없애는 작업을 거치기는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정리 이상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핵심을 꿰뚫어보는 눈을 가지기 위해서는 '결국 이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 '뭐가 중요한건지?' 끊임없이 질문해봐야 할 것이다.

출력의 경우, 내것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게 되면 남들에게 표현하는것도 쉬워지는것 같다.

3. 공감 능력
- 사용자 조사 능력
- 사용자 모델링 능력
- 사용자 대변 능력

사장님이 사석에서 농담으로 말씀하셨지만, 나는 사용자 조사에 있어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대인관계에서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말을 잘 못걸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공감을 이루어내기도 힘들고, 이 사람이 뭘 원하는지 잘 파악이 안된다. 이런걸 잘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찰과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사용자 모델링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내가 잘 하는지 잘하지 못하는지 파악하기 힘들지만, 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일단 잘 해보고 생각해보려고 한다.


-
사실 이 모든것을 잘 하면 사기일것 같긴 하다.
그러나 내가 부족한 것을 알고, 내가 잘하는것을 알면 앞으로의 방향이 보일것으로 기대한다.
이럴때일수록 잘 할수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즐겁게 하루를 맞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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