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가벼운 이야기2010.12.06 23:43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세요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요즘 PXD 사람들은 Path라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Path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람들이 이 서비스에 빠져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Path 란 무엇인가 Path가 등장했는가?

'Path'는 ‘Personal Network Service’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ath는 현재 아이폰 앱 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현재 웹에서는 이미지 확인밖에 할 수 없으며웹 혹은 안드로이드 폰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Path를 설립한 사람들을 살펴보면전 페이스북 시니어 플랫폼 매니저인 Dave Morin, Dustin Mierau 공동개발자 Macster, 냅스터 공동 설립자 Shawn Fanning 등입니다. Path 가 주목받는 것은 이런 공동설립자와 투자자들에게 있습니다.' [인용]

Path가 기존의 Twitter Facebook 같은 Social Network Service와 대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Social’ 이 아니라 ‘Personal’ 이라는 점입니다. Path는 개인과 최소한의 주변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Twitter  Facebook을 중심으로 한 Social Network Service는 개방,확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그와 동시에 Social Network Service에서의 사생활 노출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Facebook에서 직장상사 험담을 하다 직장을 잘린 한 여성이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Social 한 것은 아닙니다. Social 한 커뮤케이션 니즈가 있는 사람들(불특정 다수혹은 관련 분야의 사람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Personal 한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있는 사람(한정된 내 친구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Path는 바로‘Personal’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path 소개 영상]


Path 어플리케이션의 특장점

1. 간단한 입력방식이미지 중심 타임라인을 사용하여 손쉽게 사용 가능하고감성을 극대화함

실시간 사진’, ‘사람’, ‘장소’, ‘행동’ - 끝 -

(정말 끝이야?)

[그림1] Path 포스팅 화면 

Path에서 글을 쓸 때 입력해야 할 정보는 이게 끝입니다심지어는 실시간 사진만 있으면사람,장소행동을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Path는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미리 찍어놓았던 사진도 사용할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이 때도 찍은 사진의 시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그만큼 실시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Path는 현장 이미지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실시간성이 있고감성을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합니다사람장소행동 정보는 입력하지 않아도 되지만사진을 꼭 찍어야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리스트도 이미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Path에서 이미지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장소는 내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모두가 찍은 사진의 장소를 풍부하게 보여줍니다행동은 내 행동 뿐만 아니라주변 사람들의 행동까지 보여주어 입력을 편하게 도와주고,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나 혼자 글을 쓰는게 아니구나... 같은 느낌일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포스팅 화면에서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 당황할 수 있습니다이 점은 익숙해지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겠지만사용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Path는 댓글 달기 기능이 없습니다대신에 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표시해줍니다이미지를 본 사람들은 7명까지만 순서대로 보여지며더 보기 버튼을 선택하면 이후에 본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은제한적 소통의 극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댓글달기 및 추천 기능이 없는 Path의 경우 내 이미지를 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을 이미지를 본 사람들을 통해 받게끔 해줍니다이러한 느낌은 Path 서비스만의 독특한 감성을 이끌어냅니다.

[그림2] 댓글달기 기능이 없음 

2. 친구를 50명으로 제한하여 내 사생활도 부담없이 노출할 수 있음

또한 Path에서 등록할 수 있는 사람은 50명으로 제한됩니다. 100명만 넘어가도 한 사람 한사람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Social Network Service의 현실입니다인원 제한은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이미지를 올릴 때 입력한 인원 (같이 찍은 사람 혹은 같이 있는 사람들은 또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데남이 찍은 사진이라도 사람에 내가 포함되어있으면 내 타임라인 안에 같이 보이게 됩니다.

제한된 50명은 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의 최대 숫자로 보입니다'Robin Dumbar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의 인원은 150명이라고 합니다.어떤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관계의 사람들로그러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인용]

Path는 그룹을 지원하지 않습니다이는 서비스를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려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Path는 태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정확히는 아이폰 앱에서 시작했기 때문에그룹 지원이라는 무거운 기능은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하지만 나중에 사람들이 많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러한 사용자의 Needs가 분명히 있을것이며 Needs를 반영할지반영하지 않을지는 앞으로 두고 볼 문제입니다.

현재 Path는 글을 올릴때에 나와 사진찍힌 사람들만 보이게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다음과 같은 제한적 공유는 현재로써는 그룹 및 비공개를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 보여집니다.

[그림3] 그룹지원 대신 제한 공개 옵션 제공

Path는 비공개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공유하고 싶은 경우 얼마든지 내 사생활도 부담없이 노출할 수 있습니다. 다른 Social Network Service에서는 불가능했던 (혹은 불안했던것들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노출이 가능합니다그렇다면 ‘Path’는 비공개 서비스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현재로써는 이미지를 내 친구가 아닌 이상 볼 방법은 없습니다그러나 글을 작성할 때 이미지의 위치혹은 현재 위치 (정확히 확인된 바 는 없음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글이 보입니다얼핏 보면 이 서비스가 비공개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비공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Path는 이 서비스를 쓰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공개 서비스처럼 느끼게 하고충분히 비공개 서비스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UI/GUI의 디테일을 통해 감성을 유발함

Path는 그 외에도 UI/GUI의 디테일을 통해 감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UI의 디테일은 서비스 자체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1. 이미지 올리는 화면에서 텍스트를 탭 할 경우 버튼이 꿈틀거립니다

버튼이 꿈틀거리는 효과를 줌으로써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물론 사용성에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림4] 버튼이 꿈틀거리는 효과

3-2. 이전 정보의 경우 꼬리표가 점점 길어지는 효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꼬리표는 기존 아이폰 앱에서 사용했던 타이틀 밀어내기 효과를 꼬리표로 변경한 것입니다타이틀 밀어내는 효과는 실용적이기는 하지만무미건조합니다꼬리표는 이 무미건조함을 감성적으로 풀어내었습니다.

[그림5] 꼬리표가 점점 길어짐

3-3. 로딩 후 이미지를 처리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리스트를 로딩할 때 하단에 보여지는 Hourglass 가 사라지면(로딩이 끝나면완성도있는 그래픽 소스로 대체됩니다이런 소소한 GUI 장치가 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림6] 로딩 후 이미지로 변경됨

UI의 몇 가지 아쉬움

지금까지는 Path에 대한 칭찬 일색 이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Path를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 UI 문제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포스팅 방식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음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하려고 다음 화면에 진입하면 왠지 글을 써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화면에 진입합니다글을 쓰려고 회색 글씨를 탭하면 글은 안써지고버튼만 꿈틀거립니다물론 사용하다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감이 오실 테지만 직관적인 UI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림7] 글을 쓰려면 뭘 눌러야 되나?


2. 글 입력 과정이 불편함

글을 입력하려고 할 때 글자 입력 폼이 한 줄로 되어있어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앞으로 밀려납니다이때 앞의 글자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이전 글자까지 드래그를 계속 해야합니다. 아무리 이미지 중심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입력이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이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어렵게 글을 작성했다 하더라도글자를 직접 수정하는 방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글자를 수정하려고 하면기존에 썼던 글은 유지하지 않은 채로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림8] 이전 글자 수정이 어려움

3. 댓글 기능이 없다는 점은 양날의 검

앞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만Path에서는 댓글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남들이 다 제공하는 댓글 기능을 빼기 위해서는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으리라 생각하고이 고민은 쉽지 않은 고민일 것으로 보여집니다댓글 기능 삭제는 이 서비스를 심플하게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하지만 댓글 기능이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도 있습니다그 부작용은 다름아닌 커뮤니케이션 오류입니다. Path는 일방향적인 이미지 및 글 공유로 인해 상대방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주관적인 글귀주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방향적으로 소통하면 상대방은 자기 스스로가 해석하고 싶은대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이 시점에서 댓글이 없다면 상대방이 본인의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본인 스스로가 오해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지 않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Path는 의사소통의 용도로써는 어딘가 불완전해 보입니다. ‘어디에서누구랑,무엇을 했냐’ 정도의 중립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감성을 이끌어내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다만 글이나 이미지에 감정이 실리게되면 해석의 여지에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이 파생될 수 있고부정적인 감정이 누적될 우려가 있습니다. – 이 점은 Path가 아니더라도사람과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다만 인터페이스에서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다면분명히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정리하며

다음과 같이 Path의 등장배경, Path의 특장점 및 UI 의 아쉬움을 기술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살펴본 Path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ath는 기존의 Social Network Service가 간과했던 ‘Personal’ 요소에 집중한 서비스이다.

2.   Path는 모바일 환경에 맞추어 간결하게 만든 서비스이다.

3.   Path는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UI/ GUI 디테일이 단적인 예)

Social Network Service 도 이제 많이 등장했습니다개방공유를 중심으로 한 Twitter, Facebook, Me2day 뿐 아니라특정 계층에 중점을 둔 다음 요즘위치 기반을 중심으로 한 포스퀘어 등 이미 서비스들의 홍수로 Social Network Service 시장은 포화된 상태입니다그렇기 때문에 Social’이 화두가 되는 이 시대에 Personal Network Service로 야심차게 등장한 Path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현재 ‘Path’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이 주의 앱으로 홍보되고 있으며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앞으로 Path에 어떤 기능이 추가될지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시면 한 서비스의 흥망성쇠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덤으로 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위승용 (ux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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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n

    안녕하세요 써치를 하다가 찾았는데 반가운 얼굴이네요 ㅋㅋ
    기억하실지 신혜정이라고 ㅋ 오빠랑 웹수업도 같이들었었는데..ㅋ
    저도 UI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ㅎㅎ 반가운마음에 글남겨요~
    블로그 멋지네요~^^ 앞으로 자주 놀러올께요

    2011.01.07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UX] 가벼운 이야기2010.10.30 11:21


Family UI의 정의
'Family UI'는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되는 Family Look 이라는 단어에서 인용한 것으로 한 브랜드에서 나온 모델들에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디자인 요소를 말합니다. Family Look을 적용한 디자인은 모델이 다르더라도 특정 회사의 제품이라는 것을 바로 구별해 낼 수 있어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해주는 효과와 함께 향후 구매력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각주:1]


미투데이의 Family UI 비교
웹, iOS 앱, 안드로이드 앱 미투데이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Family UI 의 차이점을 디테일한 면 위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미투데이는 웹, iOS 앱, 안드로이드 앱을 일괄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애를 쓴 모습이 보입니다만, 이 글은 차이점에 대해서만 기술함을 밝혀둡니다.
(*미투데이는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50자 마이크로 블로그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1. 아이콘
미투데이의 아이콘중에서 '찾아보는' 이라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그림1]에서 '찾아보는'은  키워드를 이용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데, 같은 레이블의 아이콘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콘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기능을 보면 좌측에 있는 '찾아보는'은 내가 등록한 키워드 위주로 보여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측에 있는 '찾아보는'은 키워드를 보여주기는 하나 '검색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콘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이라면 아이콘만 다르게 할 것이 아니라 레이블을 변경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림1] '찾아보는' 아이콘의 차이 (- 웹, - iOS 앱)

그 다음으로 '프로필'을 나타내는 아이콘을 보시겠습니다. [그림2]를 보시면 좌측에 있는 프로필과 우측 옵션 메뉴 키에 있는 프로필이 레이블은 같은데 아이콘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파악해보면 좌측에 있는 프로필은 엄연히 보면 프로필 설정 기능을 수행하며, 우측에 있는 프로필은 프로필 확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레이블인데 다른 기능을 수행하므로 아이콘 뿐 아니라 레이블을 변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2] 프로필 아이콘의 차이 (- 웹, - 안드로이드 앱)

[그림3] 을 보시면 우측의 '사람찾기' 아이콘을 웃는 아이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좌측의 아이콘도 과연 사람찾기일까요? 좌측의 아이콘은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는 아이콘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좌측의 아이콘을 다른 아이콘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3] 사람찾기 아이콘의 혼용 (좌,우 iOS 앱)

2. 레이블 
자 이제 레이블을 보시겠습니다. [그림4]를 보시면 좌측의 '댓글달기' 버튼과 우측의 '댓글쓰기' 레이블은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레이블의 차이가 있습니다. '쓰기' 버튼과 '올리기'버튼도 사실은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만 레이블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UI Flow 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레이블을 통일시켜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림4] 레이블의 차이 (- 웹, - iOS 앱) 


3. 레이아웃
이번에는 레이아웃을 보시겠습니다. [그림5]번을 보시면 좌측의 글을 올린 날짜, 시간은 오른쪽 정렬로 되어있는데, 우측의 글을 올린 날짜, 시간은 왼쪽 정렬로 되어있습니다. 이때에는 두개를 통일시키는 것이 일관된 경험을 줄 수 있겠지요.
또한 날짜 시간 표현방식도 자세히 보시면 미묘하게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또한 아래 이미지 표현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폰 앱에서는 한줄에 2개씩 보여주는데,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한 줄에 6개씩 보여줍니다.
* 추가: 아이폰에서 미투한 사람이 몇명이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아질 경우 한줄에 5개씩 보여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일관된 UI/GUI는 아니군요.

[그림5] 레이아웃의 차이 (- iOS 앱, - 안드로이드 앱)
 
4. 네비게이션
전체 네비게이션도 OS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림6]을 보시면 좌측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홈(App dashboard) 화면이 있어서 어디를 들어가고 싶을때 홈(App dashboard) 화면을 거쳐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iOS 앱에서는 하단 탭에 자기가 보고 싶은 카테고리 4개를 선택하여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점은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의 태생적인 차이점 일 수도 있겠지만, 한 회사의 서비스이니만큼 어느정도는 일관성을 지켜주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림6] 네비게이션의 차이 (- iOS 앱, - 안드로이드 앱)

5. 그외에...
미투데이의 '화화'님께서도 iOS의 미투데이와 안드로이드 미투데이 앱의 사용상의 차이점을 기술 해주셨습니다. 작성한 글을 롱탭 했을때 UI가 다르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다음과 같이 미투데이의 웹, iOS 앱, 안드로이드 앱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물론 미투데이의 웹 + iOS 앱 + 안드로이드 앱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더라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는것이 사용성 및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되 각각의 플랫폼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UI가 나오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하는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와 개선이 필요하겠지요. 미투데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잘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아쉬운 점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

  1. HCI 2009 학술대회 '멀티플랫폼에서 Family UI의 적용에 대한 사례연구'에서 인용 [본문으로]

Posted by 위승용 (ux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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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inriver

    사소한 것인데 아이폰 화면과 안드로이드 화면을 일관되게 배치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마지막 이미지들과 앞선 이미지들이 배치가 달라 읽는 도중에 잠시 혼란스러웠습니다.

    2010.11.22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이미지의 위치를 변경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설명과 이미지가 매치가 잘 안되는것 같아서 이미지 아래에 표시를 추가하였습니다.

      2010.11.23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UX] 가벼운 이야기2010.08.12 00:15
좌) 애플 아이팟터치 우) 삼성 Z5F


오늘은 음악 감상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휴대용 음악감상을 아이팟터치로 하고있습니다. 휴대용 음악 감상 디바이스가 삼성 ZF5 mp3가 추가로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음악 감상을 할때 주로 랜덤으로 듣습니다. 저의 음악 감상을 패턴으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을 것 같네요.
1 순위는 전체랜덤 재생, 2 순위는 앨범, 아티스트 랜덤 재생, 3 순위는 한곡 반복 재생 입니다. 


패턴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일반적으로 노래를 듣고싶다 - 전체 랜덤
랜덤으로 재생한다, 듣기싫은노래가 나오면 넘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듣기싫은노래가 너무 많아지면 노래를 추가한다, 용량이 꽉차면 동영상을 지우거나 듣기싫은 음악을 선별하여 지운다.

2. 임의의 노래를 듣고 싶다(조용한 노래를 듣고 싶다, 시끄러운 노래를 듣고싶다) - 아티스트 랜덤, 앨범 랜덤
2-1 집중을 하고싶다, 생각하고 싶다, 일을 하고 있다.
조용한 음악의 아티스트 혹은 앨범을 찾는다, 랜덤 재생을 한다, 듣기싫은 노래가 나오면 넘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2-2 졸리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시끄러운 노래를 듣고싶다. 시끄러운 음악의 아티스트 혹은 앨범을 찾는다. 랜덤 재생을 한다, 듣기싫은 노래가 나오면 넘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3. 특정한 노래를 듣고 싶다. - 앨범 랜덤, 한곡 반복
3-1 특정한 앨범을 듣고싶다
특정한 앨범을 선택한다, 랜덤 재생을 한다, 듣기싫은 노래가 나오면 넘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3-2 특정 곡을 듣고싶다
특정곡을 선택한다, 반복재생한다, 듣다가 질리면 그만둔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4.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싶다. - 별점 랜덤
별점 5점의 리스트를 선택한다, 랜덤 재생을 한다, 듣기 싫은 노래가 나오면 넘긴다.

5. 최근에 다운받은 곡을 듣고싶다. - 최근음악 랜덤
최근음악 리스트를 선택한다, 랜덤 재생을 한다, 듣기 싫은 노래가 있으면 넘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별점 5점을 준다.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패턴이 있습니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이 랜덤 재생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랜덤 재생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가 하루에 노래를 듣는 시간이 꽤나 장시간이기 때문에 (8시간 이상) 랜덤 재생을 하게되면 노래를 선곡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점과 다양한 노래를 섞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장하고 싶은 노래는 별점을 통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듣고싶은 노래는 별점 5점을 줌으로써 새로운 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별점 5점으로 선택된 곡들은 Best 음악을 듣고 싶을 경우 사용합니다. 또한 별점주기도 5 점밖에 주고있지않지만 추후에 1점도 줘볼까라고 생각은하고 있습니다. 별점 1 점곡으로 듣기싫은 노래를 제외시켜볼까 하구요.(과연 실행에 옮길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이점은 아이팟터치에서 음악 삭제가 되지 않는점을 보완하는 방법일듯 합니다. 

음악 삭제대신 저는 다음 노래로 이동하는 방법을 사용할 뿐입니다. 물론 기분에 따라서 음악을 넘기고싶은 경우도 있지만 삭제 과정자체가 아이튠즈에서 이루어지므로 삭제는 귀찮아서 잘 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삭제하는 경우는 '용량이 꽉 찰 경우' 대규모의 삭제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음악을 다운받는 경로는 친구를 통한 입수가 대부분이며, 듣고 있는 음악들이 항상 같을 경우에 주기적으로 음악을 채워넣습니다. 

태깅이나 앨범 커버 이미지 삽입, 가사관리 등의 관리는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귀찮기 때문입니다. 앨범 커버 이미지가 없을 경우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아서, 앨범 커버 이미지, 태깅, 가사가 있는 MP3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받은곡들은 리스트를 추가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받은 곡들은 듣고싶은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에 받은곡들을 먼저 돌려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장르별로 노래를 듣고싶은 욕구도 있지만 아이팟터치에서 카테고리를 일일히 관리하기 귀찮기 때문에 장르별 노래감상은 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음악 감상을 BGM 형으로 감상하고 있으며 음악을 가볍게 듣는 music follower 형태에 가깝게 음악 감상을 함을 발견했습니다.


저같은 사람을 위한 음감 기기는 어떤것일까 문득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음감 기기로 터치를 이용하고 있다는게 아이러니이긴 하지만 새로운 음감을 위한 기기를 굳이 사고싶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음악 감상은 수동적인 형태에 가깝지만 음악을 듣는 시간이 길고, 음감 기기나 주변 기기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음악 성향은 드럼, 기타등의 '베이스' 음색을 선호합니다. 저에게 어울리는 음감 기기는 과연 어떤것이 있을까요?


또한 저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해보며, 음악 듣는 패턴이 생각보다 단순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 감상과 관련해서 기획을 할때에도 이런 사용자의 다양한 패턴에 대해서 치밀하게 분석하고, 파악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위승용 (ux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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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가벼운 이야기2010.07.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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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출근시간에 지하철에서 재미삼아 제가가진 앱의 아이콘을 색상별로 분류해봤습니다.

1~6 번째 탭은 정보/유틸 관련 앱이고 7~8 번째 탭은 게임 관련 앱입니다.
 

조사해보니 정보/유틸 관련 앱은 파랑색 계열이 많고, 게임 관련 앱은 빨강색 계열이 많더군요. 과연 이 결과가 우연일지 궁금해졌습니다.




500개의 아이폰, 아이패드 App 색상을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로 파랑색이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검정색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이폰 앱 아이콘의 색상을 사용할때 파랑색만은 피하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파랑색이 흔하기 때문이겠죠.

Question: What color should your iPhone app icon be?
Answer: Not blue.





그런데 모든 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인 색은 갈색이었다고 하네요. 조금 의외의 결과입니다.


또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앱의 아이콘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앱스토어에서도 맨 처음에는 아이콘밖에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콘이 별로면 눌러보지도 않으니까 말이죠.


아이폰(아이팟터치)의 첫화면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앱 아이콘만 보면 어떤 앱인지 구별이 가시나요? 내가 필요한 앱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신가요?


호기심에서 시작한 블로깅이라 결론을 맺기가 쉽지 않네요. 굳이 결론을 내자면 이렇게 낼 수 있을까요?

1. App 아이콘 디자인을 할 때에는 남들이 다 쓰는 색상을 사용하지 말자 - 파랑색, 검정색, 갈색은 되도록이면 피하자
2. App 아이콘 디자인을 신중하게 하자 - 잘 만든 아이콘 하나가 열 어플 안부럽다



*본 내용은 PXD 사내메일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위승용 (ux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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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가벼운 이야기2010.07.01 01:02

어느날 회사 동료가 아이폰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오타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번호로 인식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폰은 과연 전화번호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애플 OS3에서 확인된 결과로 애플 OS4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이 조사는 모든 케이스를 커버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시작한 것이니 조사가 미흡한 점 또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사 장비
아이팟터치 OS3

조사 방법 
메모장에 임의의 숫자를 기입하여 밑줄이 쳐지면 전화번호로 인식함을 판단

범례
123456 (전화번호로 인식하지 않음)
1234567 (전화번호로 인식함)




1. 연속된 숫자
연속된 숫자를 쓸 경우에는 7자리 숫자부터 17자리 숫자까지를 전화번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사전 실험 결과 숫자의 값은 어떤 숫자여도 같은 방식으로 인식합니다. 1111111 이나 1234567 값은 동일하게 인식함을 확인했습니다.) 

1
12
123
1234
12345
123456
1234567
12345678
123456789
1234567890
12345678901
123456789012
1234567890123
12345678901234
123456789012345
1234567890123456
12345678901234567
123456789012345678
1234567890123456789


2.  연속된 숫자 + 한칸 띄어쓰기
연속된 숫자에 한칸 띄어쓰기를 써 보았습니다. 연속된 숫자의 최소값인 7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띄어쓰기를 해 본결과 1234567, 123 4567, 1 234 567 에는 인식을 하더군요. (그 외에 더 있을지도 모르니 찾으시면 제보바랍니다.)

1234567
1 234567
12 34567
123 4567
1234 567
12345 67
123456 7
1 234 567


3. 연속된 숫자 + 한칸 이상 띄어쓰기
연속된 숫자에 한칸 이상 띄어쓰기를 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인식률이 높아지더군요.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띄어쓰기는 1 2 3 4 5 6 7 까지만 인식하며 길어질 경우 끊어져서 인식함을 확인했습니다. 한칸 단위로 띄어쓰기를 할 경우에는 5번째 자리부터 7번째 자리까지만 인식함을 확인했습니다.

1 2 34567
1 2 3 4567
1 2 3 4 567
1 2 3 4 5 67
1 2 3 4 5 6 7
1 2 3 4 5 6
1 2 3 4 5 (5번째 자리부터 인식함)
1 2 3 4
1 2 3
1 2
1
1 2 3 4 5 6 7 8 (7번째 자리까지만 인식함)

12 34 567
12 34 56 7
123 45 67
1234 56 7
1234 5 67
12345 6 7


4. 연속된 숫자 + '-' 기호 혹은 '.'기호 삽입
띄어쓰기 대신  - 기호 혹은 . 기호를 삽입해 보았습니다. - 기호와 . 기호, 띄어쓰기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인식함을 발견했습니다. *추가로 ( ) 기호도 인식함을 발견했습니다.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123456.7


재미로 시작한 실험이었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는듯 합니다. 이렇게 만든 기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애플이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진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단적인 예(띄어쓰기 뿐만 아니라 '-' 기호 '.' 기호까지 인식하게 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하며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연습문제

다음 중 아이폰에서 전화번호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는? (     ) (숫자의 일부분만 전화번호로 인식하는 경우임)
1) 123-4567 8901
2) 123 4567.8901
3) 123 4567 8901
4) (123) 4567 8901
5) 123 (4567) 8901
6) 123 4567 (8901)

정답(드래그 해주세요) : 6번 

Posted by 위승용 (ux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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